🌸흐드러지게 핀 봄 순천동천벚꽃(ft.순천시티투어)
창밖으로 벚꽃길이 보이지만 미루고 미루다가
더 늦으면 안될거 같아 오늘은 봄 맞으러 봄 순천동천벚꽃길을 걸어봅니다.
순천동천에 벚꽃이 어느새 이렇게 흐드러지게 피었습니다.
순천 벚꽃명소로는 왕벚꽃명소 동천과 상사호,
풍성한 겹벚꽃으로 유명한 선암사, 송광사가 있습니다.
벚꽃을 보다보면 왕벚꽃 겹벚꽃 차이가 있는데요.
왕벚꽃 겹벚꽃은 개화시기와 벚꽃종류의 차이가 있습니다.
왕벚꽃이 피고나면 겹벚꽃이 뒤를 이어 늦게 핍니다.
겹볒꽃의 출현은 좀 늦지만 일반 벚꽃보다 훨씬 크고
꽃송이가 풍성한 차이가 있으니 기다렸다가 볼만 합니다.
둑실마을 포토존. 앞쪽으로 주차장이 있고 동천 내려가는 곳이 연결되어 있어요.
동천은 시민들이 새벽부터 밤까지 많이 이용하는 운동코스이기도 합니다.
꿈의 다리(순천만정원) 세월교-팔마대교-풍덕교-조곡교-용당세월교까지
5.19km 걷기코스가 잘 조성되어 있습니다.
동천에 흐드러지게 봄이 피었는데 왜 한발짝 나가질 못했는지..
동천은 평화로워서 좋습니다.(이 평화로운 곳에 자주 못나간다는게 함정.)
천천히 깊은 쉼호흡을 해봅니다.
폐 깊은 곳까지 맑은 꽃향기가 닿고 몸 구석구석 봄이 퍼지길 바라면서..🌸
노란 개나리는 아이들처럼 명랑하고 그저 귀엽습니다.
개나리 꽃말처럼 '희망'을 머금은 듯한 기분 좋은 샛노란 컬러를 입고.
살짝 흐리지만 사람들이 꽤 많았습니다.
무리들이 지나가고 나면 쓱 사진찍기..그래서 사진엔 사람이 별로 없네요.
가벼운 산책이나 운동하는 사람, 친구들끼리 자전거를 타거나,
댕댕이 산책, 사진 촬영하는 커플..
순천동천벚꽃으로 한마음 되어 저마다의 봄을 즐기고 있습니다.
동천벚꽃을 보고 있으니 좋아하는 노래가 떠오릅니다.
김윤아님의 '봄이 오면' (피아노버젼)
봄바람 부는 흰 꽃 들녘에 시름을 벗고
다정한 봄을 안으면.... 마음에 봄이 흐드러지게 피어나면 좋겠습니다.
강수량이 많지 않다보니 바닥이 붙었네요. 비가 좀 와야할텐데.
보이시나요? 저멀리 청둥오리 가족들 모습.
물 속에는 큰 물고기들이 유영하는 모습.. 운 좋은 날 천연기념물 330호 수달의 모습도 간간히 봅니다.
운이 더 좋은 날엔 순천동천에서 사슴가족이 징검다리 건너는 모습도 볼 수 있죠.
그리고 벚꽃시즌을 맞아 여행오시는 분들을 위한
순천시티투어 순천벚꽃여행 패키지가 있어서 소개해드립니다.
순천시티투어 맞춤순천벚꽃명소여행을 즐길 수 있습니다.
운행일자가 코스별로 다르니 잘보고 예약하시면 될 듯합니다.
5인 이상 예약시 운행한다고 되어 있네요.
기간은 2022년 3월30일~4월 24일까지
예약 1. 온라인 : '순천시 바로예약'
www.suncheon.go.kr/yeyak/
예약 2. 전화 : 해성여행 1522-8139
순천벚꽃여행 순천시티투어하는중 벚꽃핀 꽂고 인증샷 올리면 스벅커피쿠폰 받을 수 있는
이벤트도 참여해보면 좋겠네요.
이쪽 벚꽃도 너무 이쁘지만 단방향이고 주위 커피숍은 있지만 식당이 별로 없는 특성상
여행러에게는 순천만정원과도 가까운 오천지구가 낫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밤이 되면 조명이 화려한 순천 동천. 벚꽃야경도 멋집니다.
좋은거 보고 햇빛 받으며 자연에서 힘을 좀 얻어봅니다.
봄이 조금은 차오르는 느낌입니다.
순천동천벚꽃은 이번주 만개 예정입니다.
집 가까운 곳이라도 나가서 봄에너지 받고
흔치 않은 힘을 얻어보시는 4월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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