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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쓸리뷰/여행리뷰

경남 거제 버섯매운탕, 포로수용소유적공원 방문후기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22. 2.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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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섯매운탕으로 든든한 점심


오늘은 이전 포스팅(경남 글램핑장)에 이은 경남 거제 방문기 2편입니다.

 

여행 전 폭풍 검색을 통한 밥집으로 바로 이동합니다.

뭔가 번화가 느낌의 북적한 건물. 

간판만은 오래된 맛집 같은 느낌에 일말의 기대를 하며 들어가 봅니다.

 

거제버섯매운탕집 간판메뉴

 

식당에 벌써부터 사람이  꽤 있었습니다. 우리는 추천이 많았던 버섯매운탕을 주문하고

금방 나왔지만 아.. 조리되어 있는 게 아니라 끓기를 기다려야 합니다.

배 고 파 요 ㅠㅠ

 

 

버섯매운탕에 칼국수 면이 들어간 건데 사진 보니 짬뽕 느낌도 있네요.

국물은 적당히 칼칼합니다. 고추장으로도 간을 한 거 같고

버섯이 많이 있어서 우리 집 어르신들이 특히 좋아했습니다.

버섯은 겨자소스에 찍어 먹고 뭔가 건강식 먹는 느낌도 들었어요. 

마지막에 잘 익은 무를 올려 먹은 꼬들꼬들하게 익힌 볶음밥이

맛있었습니다. 추운 날 한 번쯤 가도 괜찮을 거 같은 식당이었습니다.

 


경남 거제도 포로수용소 유적공원 (ft. 숙연해진 마음)


> 거제도 포로수용소의 배경

6.25 전쟁 중 늘어난 포로를 수용하기 위해 거제도 고현을 중심으로 포로수용소가 설치되었고,

포로 중에는 인민군 포로, 여자 포로도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1953년 7월 27일 휴전협정으로 전쟁이 끝났고,

수용소는 폐쇄되었습니다. 현재는 일부 잔존 건물과 자료를 바탕으로 포로수용소 유적공원으로 다시 태어나

전쟁 역사의 산 교육장으로 조성되었습니다.

 

거제도 포로수용소 유적공원 입구
거제도 포로수용소 유적공원 입구

 

 

입장료

개인(어른) 7,000원            개인(청소년, 군인) 5,000원          개인(어린이) 3,000원
단체(어른) 5,000원            단체(청소년, 군인) 3,500원          단체(어린이) 2,000원
거제시민(어른) 3,000원      단체(청소년, 군인) 2,500원          단체(어린이) 2,000원
경로 3,000원

운영시간

동절기(11월~2월)  9:00~17:00
하절기(3월~10월)  9:00~18:00
설날/추석 당일, 1~3월/6월/9~12월 매월 네 번째 월요일(월요일이 공휴일인 경우 다음날 휴관)

주차료

승용차 기본요금(3시간) 2,000원   30분마다 1,000원 할증
이륜차 기본요금(3시간) 1,000원   30분마다 1,000원 할증
 

이용시설

주차, 무선 인터넷, 남/녀 화장실 구분, 장애인 편의시설 있음

신용카드 사용 가능

애완동물 불가

문의 및 안내   055-639-0625

거제 포로수용소 유적공원

 

거제 포로수용소유적공원 종합안내도
거제 포로수용소유적공원 종합안내도

입구에 종합안내도가 있으니 보고 가시면 관람 시 도움이 될 거 같습니다.

 

매표소, 편의점
매표소, 편의점 출구

 입구 매표소에서 예약 하시면 모노레일 이용 가능합니다.

 

탱크전시관

첫 번째 탱크전시관이 나옵니다.

북한군 남침에 앞장섰던 소련제 T-34 탱크 모형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포로수용소 디오라마관
디오라마관

포로수용소 디오라마관입니다.

거제수용소에서의 생활하는 모습, 배치, 폭동 현장이 생생하게 재현되어 있어 섬뜩하기도 했습니다.   

 

6.25 역사관

6.25 전쟁의 피해상황, 한국전쟁 참전국, 전쟁 속 모습 등 전쟁의 역사를 볼 수 있게 해 놓았습니다.

 

그 외에도 여자 포로관, 포로 생포관, 포로 폭동관 등등 많은 기록과 자료가 있지만 많아서 중간은 간략하게 남깁니다.

관람할 곳이 너무 많은데 천천히 직관해 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마지막에 운 좋게 타이밍이 맞아서  4D 영화관에서 6.25를 배경으로 한 단편영화를 관람했는데

생각보다 너무 좋았습니다. 총소리랑 탱크 소리, 스쳐가는 총알마저 생생해서 여운이 오래 갔습니다.

4D 영화관은 무료고 상영시간 40분 정도, 시간마다 상영했던 걸로 기억하는데 시간은 미리 체크 바랍니다.

 

지금도 끝나지 않은 조국분단의 역사를 정확히 잘 모르는 어린이들 교육용으로도,

어른들은 마음에 다시 한번 새기는 장소로도 좋을 것 같은 거제도 포로수용소 유적공원.

교훈적인 장소 외에도 가족끼리 즐길거리도 많으니 꼭 한번 방문해서 의미 있는 시간 보내시길 바랍니다.

 

사진이랑 최대한 줄이려고 했음에도 포스팅이 좀 길어졌네요.

 

긴 글 읽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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