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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in일상

금목서 만리향 너란 꽃은 정말 치명적이다!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22. 10.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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얇은 긴팔 남방 하나 가볍게 툭 걸치면
딱 좋을 그런 가을날!
이 계절을 얼마나 기다렸는지.
가을은 너무 짧으니

오늘 지금의 바람과 햇살을 즐겨야 해요.


가을핑계 대고 책이라도 한권

읽어야지 싶어 도서관 가는 길.

따스한 바람과 함께 기분 좋은

향이 코 끝을 파고 듭니다.

 

향의 근원지는

아. 그래. 금목서 너란 아이!

작년 이맘때도 기분 좋은 향기를 내어주던

니가 돌아왔구나!


금목서 만리향

너란 꽃은 정말 치명적이야 !


만리향(금목서)공기중에

치명적인 향기를 뿜뿜 하는 가을 이예요.

향이 만리까지 퍼진다하여 만리향.

저에게는 아침마다 지나치는 빵집 향기

다음으로 치명적인 금목서의 향기입니다.

혹시 금목서 두통에 좋다는 얘기 들어보신 분?

( 아무말대잔치주의보! ㅎㅎ)

향이 코를 통해 뇌 구석구석까지 퍼져서

두통을 낫게도 하는건지,

아님 기분이 좋아져서 그런건지,

두통이 좀 가라앉은 느낌이 들더라구요.

금목서 만리향
아래 떨어진거 줍줍함. 너무 작고 소듕해!

이런 치명적인 향기가

금목서 샤넬 No.5 향수원료로

사용되기도 한다죠.

 

남부지방에서 많이 볼 수 있는

오랜지빛 꽃이 피는 금목서.

만리향과인 금목서,은목서

개화시기는 9월,10월 이래요.

너무 작고 소중한 금목서의 향기를

주머니에 조금 넣고 

행복하게 귀가 했어요.

 

오늘은  가을날 소소한 행복에

대한 얘기를 살짝 해봤는데요.

 

이 좋은 가을날!

주말에는 금목서, 은목서

꽃길도 걸어보고, 기분좋은

 가을향기에  취해 보시는건

어떠실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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