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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in일상

입맛없는 요즘, 여름별미 국수 돌려먹기 하는중(미숫가루국수)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22. 7.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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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미가 목청껏 울어대는 한여름이네요.

입맛 집나가기 쉬운 여름 한복판, 우리집은 요즘 국수돌려먹기 하는중이에요.

여름별미 새콤한 열무국수

 

 

 

 

1. 미숫가루 국수

미숫가루국수
미숫가루국수

미숫가루국수는 미숫가루를 활용한 우리집(나름) 여름보양식인데요.

검정콩, 율무, 이런저런 콩을 넣어서 직접 빻은 미숫가루와 꿀을 넣고 시원한

얼음물을 넣어서 말아먹는 국수에요. 이게 기본형인데 이렇게 먹으면 꼬소

하고 건강한 맛을 즐길 수 있어요. 견과류를 갈아넣으면 극강의 꼬소함을

맛볼 수 있죠. (견과류가루는 우리집 요리잇템ㅎㅎ)

그리고 미숫가루국수 추가버젼. 미숫가루만 넣기 살짝 서운하다 싶을땐 쌈무, 수박,

복숭아, 김치 등등 토핑 추가해주면 하나도 서운하지 않은 맛이 연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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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숫가루국수 사실 비주얼은 좀 별로에요. (실컷 잘 먹고 아무말하기ㅎㅎ)

 

 

 

2. 열무국수

열무국수

그리고 저의 최애인 열무국수입니다.

얼마전에 직접 담은 엄마표 여름별미 열무물김치가 통째로 들어간 열무국수인데요.

열무국수

열무물김치 국물 자체가 완전 천연조미료죠. 국수에 냉장고 혹은 냉동실에 넣어

었던 열무랑 열무국물만 넣어주면 끝. 시원새콤하게 감칠맛 나면서 입맛 도는

그런 맛. 굳이 설명 안드려도 아실듯.ㅎㅎ

 

 

 

3. 골빔국수

골빔국수
골빔국수

찍고보니 골빔국수에 골뱅이 어디갔나요..

야채 좋아하지만 오늘의 주인공 골뱅이를

바닥으로 추락시킨건 잘못했네요. ㅎㅎ

골빔국수는 예상가능한 비빔국수맛이에요.

각종 야채 때려넣고 기호에 따라 고추장에 설탕 살짝 넣어서 먹어도 맛있고,

초고추장에 쓱쓱 비벼먹어도 새콤달콤,

여기에 골뱅이 추가하고 고춧가루 무심히 툭 넣어주면 쫄깃쫄깃 씹히면서

여름에 입맛 돋구는 매콤한 맛이죠.

 

 

 

4. 잔치국수

잔치국수
잔치국수

옛날 어릴때는 잔치국수의 매력을 몰랐어요. 사실 비주얼이나 맛이나 특별할게

없었거든요. 근데 지금은 비오는날 흐린날 소박하지만 뜨끈하게 한 젓가락 하면

잔치국수 은근 소울푸드에요.

멸치랑 표고버섯으로 육수 우려내서 위에

양념장 팍팍!! 요건 여름이지만 약간

쌀쌀한 날 추천드려요.

 

집나간 입맛들 돌아오셨는지 모르겠어요~

소박하지만 저한테는 소중한 여름별미

국수 포스팅 마칩니다. 

맛있는거 먹고 남은 여름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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